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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장 · 자동화는 시작이 아니라 마지막이다
책 14장은 일을 자동으로 돌리는 법이 아니라 언제 자동으로 돌려야 하는지를 이야기합니다. 순서를 지켜야 합니다. 먼저 직접 시켜 결과가 안정되어야 합니다. 그다음 시키는 일과 검사하는 일까지 클로드에게 넘기고, 그러고 나서야 일이 스스로 돌게 둡니다. 그 마지막 단계에서 쓰는 조작을 여기 모았습니다.
- 예약과 자동 반복 — 정한 시각에 스스로 돌아가는 일(
/loop·루틴) - 훅 — 정해진 길목에서 자동으로 반응하는 장치(자동화 심화)
- 워크플로 — 스크립트(일의 순서를 적은 파일) 하나로 여러 직원을 한 흐름으로 지휘
책 14장은 기획하고 실행하고 평가하는 한 바퀴를 루프라고 부르고, 그 루프에서 사람이 서 있는 자리를 두 가지 이름으로 나눠 부릅니다. 매 판단을 사람이 눈으로 확인해야 다음으로 넘어가는 상태가 루프 안이고, 일이 스스로 돌되 사람은 물러나 지켜보다 언제든 멈출 수 있는 상태가 루프 위입니다. 앞의 세 가지 조작은 루프 위로 올라서기 위한 것입니다.
막히면 — 자동화를 걸었는데 안심이 안 됩니다
대개 순서를 건너뛴 경우입니다. 직접 시켰을 때 결과가 아직 들쭉날쭉한 일에 자동화를 걸면, 사람이 없는 사이 어긋난 결과가 그대로 쌓입니다. 자동화는 결과가 안정된 뒤에 거는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자동화의 진짜 위험은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는데 결과가 비어 있는 것입니다. 정한 시각에 결과가 도착하는지, 그 안이 채워져 있는지까지 가끔 눈으로 확인하십시오. 결과가 비어 있거나 정한 시각에 도착하지 않으면 알림이 오도록 함께 설정해 두십시오. 알아차리는 방법은 세 가지입니다. 성공·실패를 파일에 적게 하거나, 훅으로 소리·알림을 받거나, 클라우드 루틴(정해진 때에 저절로 도는 예약 작업)의 실행 기록을 열어 보는 것입니다. 설정하는 법은 위에 링크한 예약과 자동 반복 페이지의 “실패를 어떻게 알게 되나” 항목에 있습니다. 자동화를 처음 걸 때는 옆에서 며칠 지켜본 뒤 맡기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