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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플로 — 스크립트 하나로 직원 수십 명에게 일 맡기기

기능 사전 책 7·11장 보기 → 직접 확인 2026-07-21(v2.1.216) · 업데이트 내역 확인 2026-10-08(v2.1.293)

파일 수백 개를 한꺼번에 고치거나, 자료 수십 건을 서로 대조하는 일은 대화 하나로는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워크플로(workflow)는 정해진 순서로 도는 자동 라인입니다. 클로드가 작은 스크립트(일의 순서를 적은 파일)를 짜 두면, 그 스크립트가 화면에 보이지 않는 백그라운드에서 수십~수백 명의 서브에이전트에게 차례로 일을 맡깁니다. 사장인 나는 코드를 한 줄도 쓸 필요가 없습니다. 계획을 클로드의 기억이 아니라 스크립트에 적어 두는 이유는 기억 그릇(클로드가 한 번에 기억할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 약점이 왜 생기는지는 「AI는 왜 어제 일을 잊을까요」 페이지에서 설명합니다.

주의 워크플로는 클로드 코드 v2.1.154 이상, 유료 요금제에서 쓸 수 있습니다. Pro 요금제는 /config의 Dynamic workflows 항목을 켜야 합니다.

워크플로란 — 계획을 스크립트가 들고 있습니다

공장의 컨베이어 벨트를 떠올리면 쉽습니다. 순서를 미리 짜 두면 사장이 공정마다 “다음엔 이거 해”라고 지시하지 않아도 라인이 알아서 돌아갑니다. 서브에이전트만 쓸 때는 클로드가 매 순간 “다음엔 누구에게 뭘 시킬까”를 직접 정하지만, 워크플로는 이 계획을 스크립트 안에 코드로 적어 둡니다.

그래서 중간 결과가 클로드의 기억 그릇에 쌓이지 않고 스크립트 안의 변수에만 담깁니다. 변수는 스크립트가 값을 담아 두는 칸입니다. 이 덕분에 그릇이 넘치지 않고 한 번 돌 때 수십~수백 명에게 일을 맡길 수 있습니다. 다만 한꺼번에 움직이는 인원에는 상한이 있어, 직원들은 몇 무리로 나뉘어 차례로 일합니다. 스크립트로 남으므로 읽어 볼 수도 있고, 똑같이 다시 실행할 수도 있습니다. 서로 다른 직원이 상대의 결과를 반박하며 검증하게 하는 식으로 품질을 지키는 장치를 넣을 수도 있습니다.

언제 쓸까요 — 비슷한 기능과의 차이

네 기능의 차이는 “계획을 누가, 어디에 들고 있느냐”에 있습니다.

구분서브에이전트스킬에이전트 팀워크플로
무엇인가서브에이전트클로드가 부르는 직원스킬클로드가 따르는 지침에이전트 팀리더가 동료들을 감독워크플로백그라운드에서 돌아가는 스크립트
다음 할 일을 정하는 주체서브에이전트클로드가 매 차례스킬클로드가 지침대로에이전트 팀리더가 매 차례워크플로스크립트가 스스로
중간 결과가 있는 곳서브에이전트클로드의 기억스킬클로드의 기억에이전트 팀공유 작업 목록워크플로스크립트 안 변수
규모서브에이전트한 차례에 몇 명스킬서브에이전트와 같음에이전트 팀오래 일하는 몇 명워크플로한 번에 수십~수백 명

일이 한 대화에 담기 벅찰 만큼 크거나, 같은 작업을 수많은 항목에 똑같이 반복할 때 워크플로가 맞습니다. 몇 단계로 끝나는 일이면 서브에이전트가 낫습니다. 여러 세션 동시 운영과도 결이 다릅니다. 그쪽은 사장이 창을 여럿 여는 것이고, 워크플로는 한 창 안에서 스크립트가 여러 직원에게 차례로 일을 맡기는 것입니다.

바로 써 보기 — /deep-research

가장 빨리 써 보는 방법은 기본으로 들어 있는 /deep-research입니다. 질문 하나를 여러 각도에서 웹으로 검색하고, 찾은 자료를 서로 대조한 뒤, 출처를 단 보고서 한 편으로 정리해 줍니다. 다만 클로드가 알아서 시작해 주지는 않으니, 조사가 필요하면 내가 직접 이 명령을 쳐야 합니다.

# 조사하고 싶은 질문을 붙여 실행합니다
/deep-research 소상공인 온라인 판매 채널별 수수료를 비교해 줘

실행하면 클로드 코드가 “이 워크플로를 돌려도 되겠느냐”고 먼저 묻고, Yes를 고르면 일이 백그라운드에서 돌아갑니다. 그동안 세션(대화창을 열어 일하고 닫기까지)은 막히지 않으니 다른 일을 계속하면 됩니다. 다 끝나면 보고서가 세션으로 들어옵니다. 주장마다 출처가 붙어 있고, 자료끼리 대조해 맞지 않는 주장은 이미 빠져 있습니다.

내 일로 만들기 — 말로 부탁하면 스크립트가 나옵니다

내 작업에 맞는 워크플로도 클로드가 짜 줍니다. 어떤 일인지 설명하기만 하면 됩니다. 지금 이 작업 하나만 워크플로로 돌리고 싶으면 프롬프트에 ultracode라는 키워드를 넣거나, “워크플로로 해 줘”라고 말로 부탁합니다. 어느 쪽으로 해도 같습니다.

# 키워드를 넣는 방법 — 입력창에서 강조 표시됩니다
ultracode: 거래처 견적서 30건을 전부 읽고 단가가 어긋난 곳을 찾아 줘
# 잘못 눌렀으면 macOS는 Option+W, 윈도우·리눅스는 Alt+W로 강조를 지웁니다

ultracode 키워드를 넣어도 워크플로가 시작되지 않게 하려면 /config에서 Ultracode keyword trigger를 끕니다.

세션 내내 클로드가 워크플로를 쓸지 말지 알아서 판단하게 하려면 /effort ultracode로 울트라코드 모드를 켭니다. /effort만 쳐서 뜬 화면에서 Tab으로 Ultracode 스위치를 켜고 Enter로 적용해도 됩니다. 규모가 큰 작업마다 클로드가 스스로 워크플로를 짜서 처리하는데, 그만큼 토큰(AI가 글을 세는 단위)과 시간을 더 씁니다. v2.1.284부터 울트라코드는 생각의 깊이(effort)와 따로 켜고 끄는 스위치라서 /effort high로 낮춰도 꺼지지 않습니다. 일상 작업으로 돌아올 때는 /effort ultracode off로 끕니다. 그보다 옛 버전에서는 다른 깊이를 고르면 울트라코드가 꺼지고, 화면의 스위치와 off 명령도 없습니다. 터미널에서 claude --effort ultracode로 시작하면(v2.1.203 이상) 처음부터 켜진 채로 열리고, 생각의 깊이도 xhigh로 정해집니다.

막히면 — /deep-research나 ultracode를 넣었는데 평소처럼 답만 하고 끝날 때 가장 흔한 원인 — 워크플로 기능이 지금 내 환경에서 꺼져 있는 것입니다. 셋 중 하나입니다. ① 버전이 낮습니다(워크플로는 v2.1.154 이상이 필요합니다). ② Pro 요금제인데 /config의 Dynamic workflows를 아직 안 켰습니다. ③ 예전에 어딘가에서 꺼 두었습니다. 설정 파일의 disableWorkflows 항목이거나, CLAUDE_CODE_DISABLE_WORKFLOWS라는 환경 변수(프로그램이 켜질 때 읽는 짧은 설정값)입니다. 승인 물음이 뜨지 않고 넘어갔다면 대개 이 셋입니다.
지금 해 볼 것 — 먼저 터미널에서 claude --version을 쳐 봅니다. 지금 내 컴퓨터에 깔린 버전이 바로 나옵니다. 낮으면 claude update로 올리고 터미널을 새로 엽니다. 버전이 충분히 높은데도 그렇다면 /config에서 Dynamic workflows가 켜져 있는지 확인하십시오. 둘 다 멀쩡하면 “워크플로가 꺼져 있는지 설정과 환경 변수를 확인해 줘”라고 시켜 세 번째 원인을 찾습니다.
그래도 안 되면 — 「이럴 때는? — 먼저 알아 둘 응급 명령 다섯 가지」 항목에 나온 claude doctor·/status로 지금 무엇이 어디에서 적용되고 있는지부터 확인하십시오.

실행 전 승인과 지켜보기

워크플로는 직원 여럿에게 일을 맡겨 토큰을 많이 씁니다. 그래서 실행하기 전에 짜인 단계 목록과 함께 한 번 묻습니다. 고를 수 있는 답은 Yes, run it(지금 실행) · Yes, and don't ask again for ...(이 프로젝트에서 이 워크플로는 앞으로 묻지 않음) · View raw script(스크립트를 먼저 읽어 보고 결정) · No(취소)입니다. 권한 모드가 수동이나 편집 자동 승인이면 매번 묻고, 자동(Auto) 모드면 처음 한 번만 묻습니다.

승인 뒤에는 일이 백그라운드에서 돌아가므로 대화가 막히지 않습니다. 진행 상황은 /workflows로 봅니다.

/workflows
# 방향키로 실행 건 고르기 → Enter 안으로 / Esc 밖으로
# p 잠시 멈춤·재개 · x 직원 하나 또는 전체 멈추기 · s 스크립트 저장

진행 화면은 단계마다 붙은 직원 수·쓴 토큰·걸린 시간을 보여 주고, 단계 안으로 들어가면 직원 하나하나의 결과까지 볼 수 있습니다. 직원 하나를 골라 들어가면 그 직원이 파일 읽기·명령 실행 같은 도구를 쓸 때마다 진행 중·실패·완료 표시가 붙습니다. 여기서 Enter를 누르면 도구마다 무엇을 넣고 무엇을 받았는지 펼쳐 봅니다. 입력창 아래 작업 패널에도 한 줄 요약이 뜹니다.

주의 워크플로가 시작된 뒤에도 직원들은 내가 정해 둔 권한 규칙을 그대로 따릅니다. 지금 세션이 자동 모드나 편집 자동 승인이면 직원도 같은 모드로 일합니다. 허용 목록에 없는 명령어·웹 조회·MCP 도구(클로드에 연결한 외부 프로그램)를 쓸 때는 직원이 도중에 허락을 물어볼 수 있습니다. 긴 작업이라면 쓸 명령어를 미리 허용 목록에 넣어 두십시오.

저장하고 다시 쓰기

잘 돌아간 워크플로는 /workflows에서 해당 실행 건을 고르고 s를 눌러 나만의 명령어로 저장합니다. 프로젝트 안 .claude/workflows/에 저장하면 같은 저장소(깃으로 기록을 관리하는 폴더)를 쓰는 팀원 모두와 공유됩니다. 홈 폴더 ~/.claude/workflows/에 저장하면 내 모든 프로젝트에서 쓸 수 있고 나만 보입니다. 같은 이름이 양쪽에 있으면 프로젝트 쪽이 우선합니다.

저장하면 다음 세션부터 /이름 형태로 실행되고, 입력값도 넘길 수 있습니다.

# 저장해 둔 워크플로에 처리 대상을 넘겨 재실행
/triage-issues 를 이슈 1024, 1025, 1030에 돌려 줘

저장해 둔 워크플로를 고치려면 먼저 /workflow-authoring을 쳐서 스크립트 쓰는 요령을 담은 스킬을 불러 두고, 클로드에게 고칠 내용을 말합니다. 클로드가 그 요령을 읽고 고칩니다(v2.1.248 이상). 고친 것을 지금 세션에서 바로 쓰려면 /reload-skills를 치고 다시 실행합니다.

비용과 한계

같은 일을 대화로 할 때보다 토큰을 훨씬 많이 씁니다. 큰일에 바로 들어가지 말고 폴더 하나, 좁은 질문 하나로 먼저 시험해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알아보길 권합니다. 직원이 25명을 넘거나 예상 토큰이 150만을 넘으면 작업 패널에 Large workflow 경고가 붙고, /config의 Dynamic workflow size에서 기준을 낮출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 권고 규모는 중간(직원 10명 미만을 목표로 계획)이고, Pro 요금제에서는 작은 규모(직원 5명 미만)입니다. 지금 권고 규모는 /config의 Dynamic workflow size 줄에서 봅니다. 이 10명은 못 넘게 막는 상한이 아니라 계획을 세울 때의 권고값입니다. 실제로 막히는 숫자는 아래 「규모 상한」 줄에 적힌 동시 16명, 총 1,000명입니다.

  • 도중에 사람의 승인을 받지 못합니다 — 단계 사이에 사장의 승인이 필요하면 각 단계를 별도 워크플로로 나눕니다.
  • 규모 상한 — 동시에 최대 16명(컴퓨터 성능이 낮으면 더 적게), 한 번에 총 1,000명까지입니다.
  • 사용 한도에 걸리면 기다렸다가 이어 갑니다 — 워크플로가 실행되는 중에 요금제 사용 한도에 걸려도 직원이 실패하지 않고, 한도가 풀리면 저절로 이어서 일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workflows에 한도가 풀리는 시각이 뜹니다. 한도가 24시간 안에 풀릴 때만 이렇게 기다립니다. 주간 한도처럼 더 오래 걸리거나, 워크플로가 백그라운드 세션에서 실행 중이면 기다리지 않고 그 직원은 실패로 끝납니다(v2.1.271 이상).
  • 멈춘 워크플로 이어 가기 — 도중에 멈춰도 일을 끝낸 직원의 결과는 남아, 다시 돌리면 그 결과를 그대로 씁니다. 세션을 백그라운드로 보내면 워크플로도 함께 넘어가 계속 실행됩니다. 워크플로가 실행되는 중에 클로드 코드를 끄려 할 때, 에이전트 뷰를 켜 두었다면 그때 뜨는 창에서 Move to background and exit(백그라운드로 보내고 끝내기)를 골라도 같습니다. 그냥 끄면 워크플로도 멈추지만, claude --resume으로 그 세션을 다시 열고 워크플로를 다시 실행해 달라고 하면 끝난 직원의 결과를 이어받아 씁니다. 저장된 결과를 찾지 못하면 처음부터 다시 돌지 않고 “nothing to resume(이어 갈 것이 없음)” 오류가 나니, 그때는 새로 시작해 달라고 말합니다.

쓰지 않겠다면 /config에서 Dynamic workflows를 끄십시오. 설정 파일 ~/.claude/settings.json에 "disableWorkflows": true를 넣거나, 환경 변수 CLAUDE_CODE_DISABLE_WORKFLOWS=1을 설정해도 됩니다. 끄면 /deep-research도, ultracode 키워드도 작동하지 않습니다.

요령 처음에는 /deep-research 한 번으로 감을 잡고, 다음에 반복 업무 하나를 “워크플로로 해 줘”라고 맡겨 보십시오. 잘 돌아가면 s로 저장하는 것까지가 한 세트입니다.

이 페이지는 Claude Code v2.1.216을 기준으로 썼습니다. 최신 사항은 공식 안내에서 확인하십시오.

참고한 자료 — 클로드 코드 공식 안내의 “워크플로 — 서브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장. 이 페이지는 우리 회사가 실제로 일하며 쓰는 방식을 적은 것이며, 위에 적힌 날짜에 공식 안내와 맞춰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