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두뇌 만들기
오늘 AI에게 같은 것을 두 번 이상 설명한 일이 있었다면, 그것이 바로 두뇌가 필요하다는 신호입니다. 책 10장은 그 답으로 세 가지를 내놓습니다. 일하며 배운 것을 남기는 작업 일지, 다시 쓸 것만 골라 담는 회사의 두뇌, 그 두뇌를 읽고 출근하게 만드는 시작 훅(일을 시작할 때 저절로 실행되는 자동 장치)입니다. 이 페이지에서는 세 가지를 직접 만들어 보고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합니다.
1아래 글을 그대로 붙여넣기
구조를 당신이 직접 설계할 필요는 없습니다. 먼저 2편에서 만든 회사 폴더에서 클로드 코드를 켜십시오(어제 대화를 이어 가려면 claude --continue로 켜도 됩니다). 그 상태에서 아래 글을 그대로 붙여 넣으십시오(책 10장 ‘오늘 해 보기’를 바탕으로 한 글입니다).
# 클로드 코드 입력창에
지금부터 우리 회사의 두뇌를 만들고 싶어. 이렇게 굴러가면 좋겠어.
1. 너와 일을 마칠 때마다, 그날 겪은 실수·새로 알게 된 것·다시 쓰면 좋을
방식을 네가 두세 줄로 추려, 날짜와 함께 '작업 일지' 문서에 남겨 줘.
2. 매주 첫 세션에서 내가 '주간 정리하자'라고 하면, 그 일지에서 두고두고
다시 쓸 만한 것만 골라 주제별로 라벨을 붙여 '회사의 두뇌' 문서에
옮겨 정리해 줘.
3. 앞으로 일을 시작할 때마다, '회사의 두뇌'에서 오늘 할 일과 관련된
부분을 먼저 읽고 시작하도록 훅을 걸어 줘.
이대로 만들려면 어떻게 구성하면 되는지 먼저 쉽게 설명해 주고,
내가 좋다고 하면 그대로 만들어 줘.클로드가 구성을 먼저 설명합니다. 모르는 말이 나오면 “내가 알아들을 수 있게 쉽게 다시 설명해 줘”라고 하면 됩니다. 좋다고 하면 문서와 훅까지 만들어 줍니다.
2실제 파일을 눈으로 확인하기
무엇이 어디에 생겼을까요? 이렇게 물어보십시오. 아래에 나오는 ‘경로’는 그 파일이 컴퓨터 어디에 있는지 적은 주소를 말합니다.
# 클로드 코드 입력창에
방금 만든 것들이 각각 어느 파일에 생겼는지 경로와 함께 보여 줘- 작업 일지·회사의 두뇌 — 회사 폴더 안 문서 파일 두 개로 생깁니다. 텍스트 파일이라 열어 읽을 수 있습니다.
- 시작 훅 — 설정 파일(
settings.json) 안에 적힙니다. 실제 모습이 궁금하면 기능 사전 — 훅을 보십시오.
3한 바퀴 돌려 검증하기
적어 둔 것과 작동하는 것은 다릅니다. 2편에서 익힌 그 버릇대로 한 바퀴 돌려 봅니다.
- 아무 일이나 작은 것 하나를 시키고 세션(대화창을 열어 일하고 닫기까지)을 마칩니다. exit 전에 “오늘 일지 남겨 줘”라고 해도 좋습니다.
- 일지 문서를 열어 오늘 날짜가 적힌 줄이 생겼는지 봅니다.
- 새 세션을 시작하고 물어봅니다 — “방금 회사의 두뇌에서 뭘 읽고 시작했어?” 훅이 걸려 있다면 클로드가 읽은 내용을 답합니다.
4매주 한 번, 주간 의식
매주 첫 세션에서 한마디만 하면 됩니다 — “주간 정리하자.” 그러면 클로드가 일지에서 다시 쓸 만한 것만 골라 두뇌로 옮깁니다. 담을 것이 없는 주는 건너뛰어도 됩니다. 이렇게 한 번 만들어 두면 그다음부터는 저절로 굴러갑니다. 일을 마칠 때마다 배움이 일지에 남고, 다시 쓸 것이 두뇌에 쌓이고, 내일 아침 AI는 그 두뇌를 읽고 출근합니다.
CLAUDE.md)과 같습니다. 길어지면 AI도 끝까지 챙겨 읽지 못합니다. 주간 정리 때 “낡은 항목은 정리해 줘”라고 함께 시키면 두뇌 문서가 늘 짧게 유지됩니다.
다음 편에서는 만든 것을 검사하는 둘째 직원을 선발합니다. 지금까지 만든 것(운영 헌법·직원·두뇌)에 검사 한 바퀴까지 더하면 회사의 뼈대가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