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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 모드 바꾸기 — Shift+Tab과 여섯 모드

기능 사전 책 13장 보기 → 직접 확인 2026-07-21(v2.1.216) · 업데이트 내역 확인 2026-10-08(v2.1.293)

모드란 — 세션 전체의 일하는 방식을 기어처럼 바꾸는 것

클로드 코드는 파일을 고치거나 명령어를 실행하기 전에 잠시 멈추고 “해도 될까요?”라고 허락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이 멈춤이 얼마나 자주 일어나는지를 정하는 스위치가 권한 모드(permission mode)입니다. 규칙을 하나하나 고치는 대신, 세션(대화창을 열어 일하고 닫기까지) 전체의 일하는 방식을 한 번에 바꿉니다. 신중히 일할 때와 빠르게 밀어붙일 때 기어를 바꾸는 것과 비슷합니다.

전환은 간단합니다. Shift+Tab을 누를 때마다 모드가 차례로 바뀝니다. 수동 → 편집 자동 승인 → 계획 모드 → 자동 순서로 돌고, 자동 다음에는 다시 수동으로 돌아옵니다. 지금 버전은 요금제와 상관없이 처음부터 자동 모드로 켜지는 것이 기본입니다. 터미널과 VS Code에서 쓸 때 그렇고, 설정에 시작 모드를 정해 두었다면 그 설정을 따릅니다. 설치하거나 업데이트한 직후의 첫 세션은 다르게 켜지기도 합니다. 책은 회사의 뼈대와 규칙이 서기 전까지는 Shift+Tab을 한 번 눌러 수동으로 돌려 두기를 권합니다(부록 ③). 자동 모드는 요금제와 상관없이 열려 있지만, 쓰고 있는 모델이 최신 세대여야 목록에 나타납니다. Team·Enterprise 요금제에서는 관리자가 막아 둘 수도 있습니다. 지금 어느 모드인지는 입력창 아래에 적혀 있습니다. AI는 어떤 일이 위험한지 스스로 가려내지 못합니다. 그래서 무엇을 물어보게 하고 무엇을 그냥 하게 둘지는 사람이 정해야 합니다. 이 약점이 왜 생기는지는 「AI는 자기가 한 일을 스스로 판단하지 못합니다」 페이지에서 설명합니다.

Shift+Tab으로 전환되는 네 가지 모드 표시줄 — 수동, 편집 자동 승인, 계획 모드, 자동
Shift+Tab을 누를 때마다 입력창 아래 표시가 바뀝니다(실제 화면·위에서부터 수동 → 편집 자동 승인 → 계획 모드 → 자동).
막히면 — Shift+Tab을 눌러도 모드가 바뀌지 않을 때 가장 흔한 원인 —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자동 모드가 목록에 아예 없는 경우로, 쓰는 모델이 최신 세대이고 관리자가 막아 두지 않았을 때만 나타나므로 세 가지 모드만 번갈아 나오기도 합니다. 이것은 고장이 아닙니다. 다른 하나는 터미널 프로그램이나 편집기가 Shift+Tab을 자기 단축키로 먼저 가져가 클로드 코드까지 닿지 않는 경우입니다.
지금 해 볼 것 — 먼저 입력창 아래 표시가 바뀌는지 보십시오. 세 가지 모드만 번갈아 나오면 자동 모드가 없는 것이니 나머지 모드로 일하면 됩니다. 글자가 전혀 바뀌지 않으면 다른 프로그램이 키를 가로챈 것이니, Shift+Tab 대신 켤 때 모드를 지정합니다. 예를 들어 터미널에서 claude --permission-mode plan이라고 치면 계획 모드로 열립니다.
그래도 안 되면 — 모드를 못 바꿔도 하려던 일은 대개 권한 설정의 규칙으로 할 수 있습니다. 클로드가 자꾸 물어봐서 답답한 것인지, 위험한 일을 막고 싶은 것인지에 따라 「이럴 때는? — 권한을 자꾸 물어봐요 · 위험한 일은 아예 막고 싶어요」 항목을 보십시오.

여섯 모드 한눈에

모드는 여섯 가지입니다. Shift+Tab으로 오가는 네 가지에 더해, 설정으로만 켜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모드하는 일
default(수동)파일을 고치거나 명령을 실행하거나 인터넷에 접속하는 일은 대부분 먼저 허락을 묻습니다. 작업 폴더 안에서 읽기만 하는 일은 묻지 않습니다. 설정에서 시작 모드를 이 모드로 정해 두면 처음부터 이 모드로 켜집니다. 화면에는 Manual로 표시되기도 합니다.
acceptEdits파일 편집과 흔한 파일 정리 명령(mkdir, mv 등)을 일일이 묻지 않고 바로 진행합니다.
plan읽기와 살펴보기만 하고 원본 파일은 고치지 않습니다. 먼저 계획을 세울 때 씁니다.
auto작업 폴더 안의 읽기·파일 고치기는 묻지 않고 하고, 그 밖의 행동은 또 하나의 AI가 심사해 요청에 맞으면 자동으로 허락합니다. 지금 버전에서는 요금제와 상관없이 처음 켜지는 모드입니다.
dontAsk미리 허용해 둔 것 말고는 자동으로 거부합니다.
bypassPermissions대부분의 확인 절차를 건너뜁니다. 편하지만 위험합니다.

마지막 두 모드는 일상 운영용이 아닙니다. 특히 bypassPermissions는 확인을 거의 다 건너뜁니다. 그래서 망가져도 괜찮게 따로 떼어 둔 환경(컨테이너·가상 머신)에서만 쓰는 것이 안전합니다. 다만 이 모드에서도 rm -rf /처럼 시스템 전체나 홈 폴더를 지우려는 명령은 마지막 안전장치로 여전히 물어봅니다. 두 모드의 위험과 허용 규칙 설계는 권한 설정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계획 모드 — 손대기 전에 계획부터

계획 모드에서는 파일을 읽고 계획만 제안합니다. 어떤 파일을 어떻게 바꿀 생각인지 먼저 보여 주고, 승인 전에는 아무것도 고치지 않습니다. 먼저 보여 주고, 승낙받고, 진행하는 순서가 화면에 그대로 나타난 것입니다(책 13장). 중요한 자료를 다룰 때 안심하고 미리 검토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계획 모드로 열고 싶다면 터미널에서 이렇게 켭니다.

# 터미널에 붙여넣기 — 처음부터 계획 모드로 열기
claude --permission-mode plan

특정 프로젝트에서 늘 계획 모드로 시작하고 싶다면 설정 파일에 기본 모드로 적어 둘 수도 있습니다. 설정 파일을 여는 법은 설정 파일 페이지를 참고하십시오.

자동 모드 자세히 — 문은 열되 검문소는 세운다

자동 모드는 사소한 허락을 매번 묻지 않고 클로드가 일을 이어 가게 하는 모드입니다. 다만 아무거나 다 하도록 풀어놓는 것은 아닙니다. 별도의 점검용 모델(행동을 실행 직전에 심사하는 감시원)이 작업 폴더 밖의 일이나 명령 실행 같은 행동을 검사해, 지금 시킨 일에 맞는 안전한 작업인지 봅니다. 돌이킬 수 없거나 위험하거나 바깥으로 정보를 빼내려는 행동은 막습니다.

기본적으로 작업 폴더 안에서 되돌릴 수 있는 일은 그냥 하고, 밖으로 나가거나 되돌릴 수 없는 일은 막습니다.

기본으로 허용기본으로 차단
작업 폴더 안의 파일 다루기인터넷에서 코드를 받아 곧바로 실행하기
목록에 적힌 대로 라이브러리(프로그램에 필요한 부품) 설치하기민감한 정보를 외부로 내보내기
읽기만 하는 인터넷 요청실제 서비스에 배포하기·데이터 옮기기
지금 쓰는 브랜치(원본을 건드리지 않고 따로 이어 가는 작업 줄기)에 내 변경 올리기이미 올라간 기록을 덮어쓰며 올리기(강제 push)·대량 삭제·이전부터 있던 파일 되돌릴 수 없이 지우기

클로드가 작업 폴더 밖의 파일을 처음 읽으려 할 때는 자동 모드여도 한 번 멈춰 묻습니다. 이때 “Yes, but ask again next time”을 고르면 이번 한 번만 읽게 하고, 다음에 또 밖을 읽으려 하면 다시 묻습니다. “Yes, and keep allowing …”은 앞으로 계속 허락하는 답이고, “No, and block …”은 앞으로 모든 세션에서 작업 폴더 밖 읽기를 막는 답입니다.

작업 폴더나 홈 폴더처럼 중요한 폴더를 통째로 지우려는 명령은 점검용 모델이 판단하지 않습니다. 터미널에서는 사람에게 직접 묻고, 답을 2분 동안만 기다립니다. 그 안에 답이 없으면 명령을 거절하고 클로드에게 다른 방법을 알려 주므로, 자리를 비운 사이에 폴더가 지워지지 않고 일은 이어집니다. 더 기다리게 하려면 2분이 지나기 전에 아무 키나 누릅니다. 이런 질문에 세 번 연달아 답이 없으면 그 세션에서는 더 묻지 않고 바로 거절하고, 새 메시지를 보내면 다시 셉니다. 자동 모드에서는 데스크톱 앱처럼 터미널이 아닌 곳이면 묻지 않고 바로 거절합니다. bypassPermissions에서도 터미널에서는 똑같이 2분 동안 묻습니다.

자동 모드보다 막기(deny)·물어봄(ask) 규칙이 먼저 적용됩니다. “이 행동은 절대 하지 마라”라고 막기 규칙으로 정해 두면 점검용 모델까지 갈 것도 없이 막히고, “이 행동은 꼭 나에게 물어라”라고 물어봄 규칙으로 정해 두면 자동 모드여도 반드시 멈춰 묻습니다. 규칙 만드는 법은 권한 설정에 있습니다.

자동 모드를 기본값으로 굳히려면 개인 설정 파일(~/.claude/settings.json)에 이렇게 적습니다.

# 개인 설정 파일에 넣는 내용 — 자동 모드를 기본값으로
{
  "permissions": {
    "defaultMode": "auto"
  }
}
주의 자동 모드(auto)를 기본값으로 굳히는 이 설정은 개인 설정 파일이나 회사 관리자가 배포한 설정에서만 적용됩니다. 프로젝트 폴더 안의 설정 파일(팀 공용·나만 쓰는 로컬 둘 다)에 적으면 무시됩니다. 반대로 늘 수동으로 시작하고 싶다면 같은 자리에 "defaultMode": "default"라고 적습니다. 자동이 아닌 다른 모드는 어느 설정 파일에 적어도 됩니다. 여러 곳에 같은 설정이 겹치면 우선순위가 높은 쪽을 따릅니다. 우선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회사 관리자가 배포한 설정 ② 켤 때 명령 뒤에 붙인 설정 ③ 그 프로젝트 안에서 나 혼자 쓰는 로컬 설정 ④ 팀이 함께 쓰는 프로젝트 폴더 설정 ⑤ 내 컴퓨터의 모든 프로젝트에 적용되는 개인 설정. ①이 가장 우선하고 뒤로 갈수록 순위가 낮아집니다. 그리고 자동 모드는 허락을 묻는 횟수를 줄여 줄 뿐, 안전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민감한 작업의 검토를 대신해 주는 장치가 아닙니다.

설정 파일을 건드리지 않고 말로 경계를 세울 수도 있습니다. “내가 검토하기 전에는 올리지 마”라고 말해 두면 점검용 모델이 그 행동을 막고, 그 경계는 직접 풀기 전까지 유지됩니다. 우리 회사도 새 자동 작업을 맡길 때는 이렇게 말로 울타리부터 칩니다. 다만 말로 세운 경계는 규칙으로 저장되지 않고, 점검용 모델이 그때그때 대화 기록을 다시 읽어 판단합니다. 대화가 길어져 앞부분이 압축(compact)되면서 그 말이 사라지면 경계도 함께 풀릴 수 있습니다.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경계라면 말 대신 막기 규칙으로 명시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압축이 무엇인지는 맥락 관리를 보십시오.

멀쩡한 작업인데 자동 모드가 반복해서 막는다면, 대개는 “이곳은 믿어도 된다”는 정보가 부족해서입니다. 막힌 행동은 /permissions 화면의 “최근 거부됨” 목록에 이유와 함께 남으므로, 왜 막혔는지 먼저 거기서 확인합니다. 지금 적용되는 기본 규칙 전체가 궁금하면 터미널에서 아래 명령어를 실행합니다.

# 자동 모드의 기본 허용·차단 규칙 전체 보기
claude auto-mode defaults

언제 어떤 모드를 쓸까요

저는 낯설고 큰 일은 계획 모드로, 익숙한 잔일은 편집 자동 승인으로 나눠 씁니다. 급하게 여러 건을 한 번에 맡길 때는 자동 모드가 멈춤을 줄여 줍니다.

상황추천 모드
처음 시작할 때·민감한 작업default(수동)
코드를 바꾸기 전에 살펴볼 때·낯선 큰 일plan
믿는 반복 작업·고친 결과를 나중에 검토할 때acceptEdits
긴 작업·매번 허락해 주는 번거로움을 줄일 때auto
요령 편집 자동 승인은 파일 편집과 흔한 파일 정리 명령을 묻지 않고 넘기는 것이고, 자동 모드는 점검용 모델이 행동 하나하나를 검사한 뒤 넘기는 것입니다. 어느 쪽이든 방향을 믿을 수 있는 작업에만 씁니다.

이름이 비슷해 헷갈리기 쉽지만, 빠른 모드(/fast)는 여기 나온 모드가 아닙니다. 허락을 구하는 빈도가 아니라 답이 나오는 속도를 올리는 별도 상품입니다. 같은 Opus 모델이 최대 2.5배 빠르게 답하는 대신 토큰(AI가 글을 세는 단위)당 비용이 오르고, 구독 한도와 별도인 사용 크레딧에서 첫 토큰부터 빠져나갑니다. 켜기 전에 「비용과 사용량 보기」 페이지를 먼저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한 자료 — 클로드 코드 공식 안내의 “대화 모드·권한 모드” 장. 이 페이지는 우리 회사가 실제로 일하며 쓰는 방식을 적은 것이며, 위에 적힌 날짜에 공식 안내와 맞춰 보았습니다.